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23% 떨어진 292.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0% 하락한 6348.82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0.55% 내린 3839.34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39% 하락한 8197.08로 장을 마쳤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한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정책 축소 여부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관망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은 크게 감소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양적완화 축소 시기 등에 대한 암시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남부 유럽의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포르투갈의 방코에스피리토산토은행은 3.1% 하락했다. 스페인의 BBVA 은행은 1.5% 떨어졌다.
핀란드증시에서 노키아 주가는 3.4% 상승했다. 중국 이동통신 장비업체 화웨이가 노키아 인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