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책은 창조경제·문화융성 구현하는 인프라”

입력 2013-06-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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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 참석…“가장 힘든 시기 동서양 고전이 힘을 줘”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새 정부는 우리 출판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좀 더 중요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구현하는데도 책은 소중한 인프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요즘은 디지철 시대가 되면서 책을 읽는 문화와 방식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책이 단순히 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기반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음악과 뮤지컬,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연계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책을 읽는 일은 삶을 행복하고 풍족하고 풍성하게 하는 것”이라며 “저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성현들의 지혜가 담긴 동서양 고전들의 글귀가 저를 바로 세웠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었고 저 스스로도 수필을 쓰며 마음을 단련할 수 있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5000년의 문화유산을 쌓아오며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었고, 어제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등 세계적 가치를 지닌 기록 문화를 이어왔다”며 “예부터 훌륭한 기록문화를 가져온 전통이야말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의 시작이고 근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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