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알맹이 빠진 중소형주 당장 팔아라”-현대증권

입력 2013-06-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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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8일 일부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실적모멘텀을 갖추지 못한 종목은 지금 바로 매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스몰캡 톱픽(중소형주 추천종목)으로는 AJ렌터카, 오스템임플란트, 상아프론테크, 화진, KG이니시스를 꼽았다.

한병화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주의 급락은 주도주였던 스마트폰 관련주, 바이오, 의료장비 등 일부 헬스케어 관련업체 등의 중심축이 무너지면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중소형주 장세의 두 중심축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가 우려로 바뀌면서 부풀려진 가치 평가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연초부터 시작된 중소형주 상승은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 대비 안전한 투자처로 투자자들이 선호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추가 악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성장동력이 부재한 것을 감안하면 당분간 저성장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매크로 변수에 민감한 대형주들이 중소형주들에 비해 극단적으로 선호도가 높아질 가능성은 낮다”며 “결론적으로 최근 중소형주의 무차별 하락세는 보이지 않는 시장위험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철저하게 종목별로 분석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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