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이 오는 8월 확정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을 보고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시장과의 마찰 및 정책금융기관간 중복 등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변화된 경제여건에 부합하는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창업·기술기업, 해외 프로젝트, 신성장 산업 등 시장선도 분야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금융기관의 핵심역량을 제고하고 시장과의 경쟁이나 갈등요인을 최소화하겠다”며 “정책금융기관간 협의·조정 기능 및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기관간 기능 중복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지난 4월부터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에 대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운영 및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TF 논의를 거쳐 관계부처·대상기관 등 최종 의견수렴 후 8월 중으로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