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2시 50분경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하봉 인근에서 산사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등산객 박모(56·남)씨는 흙더미에 깔려 의식을 잃고 사망했고, 정모(42·여)씨가 바위에 부딪혀 허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했지만 지형이 험하고 운무가 짙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다가 16일 오전 8시경 정씨 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당국은 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