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소형주 투자 펀드 약진

입력 2013-06-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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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약진하고 있다.

1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설정된 미국 관련 중소형주펀드인‘슈로더미국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13.93%),‘한화미국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17.37%)는 동기간 해외주식형 유형 평균(-3.04% )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슈로더자산운용 측은 “성장성을 갖춘 중소형주를 편입해 우수한 성과를 기록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이 작년 말에 출시한‘한화미국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는 명문가의 자산관리 전문가로 유명한 미국의 록펠러 자산운용에 직접 위탁 받아 운용한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대형주는 세계 동향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미국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미국 시장에 보다 집중돼 있어 글로벌 경제의 동향을 적게 받는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중소형주 펀드에 관심을 돌리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면서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도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 우려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하다고 내다봤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 우려로 신흥국의 증시 약세가 진행돼 미국 대형주가 조정 받더라도 미국 내수 경기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는 양호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미국 부동산 경기가 꾸준히 회복중인 양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올 연초이후 미국 다우종합지수가 10%이상 급등해 단기 조정 우려가 있는 만큼 미국중소형주 펀드 투자 시기도 신중히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PB리서치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미국 시장 전망은 밝지만 근래 변동성이 높아져 투자 시기가 다소 부담스럽다”며 “좀 더 상황을 지켜 본 후 신규 가입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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