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6%대 폭락…일제히 하락

입력 2013-06-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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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6% 넘게 폭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엔화가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세계은행(WB)이 전날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6.4% 급락한 1만2445.38로, 토픽스지수는 4.8% 밀린 1044.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74% 내린 2148.36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03% 하락한 7951.66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2.80% 하락한 2만0757.33으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14% 내린 1만8824.06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22% 내린 3114.97을 기록 중이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들의 양적완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한 것이 증시 폭락으로 이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94.45엔까지 밀리며 지난 4월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글로벌 투자금이 달러와 유로, 신흥국 통화가 아닌 엔으로 몰리는 이유는 가격 변동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WB가 전날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WB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4%에서 2.2%로, 내년은 3.1%에서 3.0%로 각각 낮췄다.

특징종목으로는 히노자동차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9% 넘게 폭락했다. 유니클로를 보유한 패스트리테일링은 8% 넘게 빠졌으며 마쓰다자동차는 6.2%, 샤프는 6.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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