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부진 .. 기업 오너 보유지분강화 위한 매수확대시기

입력 2013-06-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업 오너가의 증여가 잇따르고 있다. 주가가 낮은 시기를 고려한 최대주주 일가의 지분 확대 움직임도 활발하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는 전날 회사 주식 5만5000주를 장외매각했다. 거래상대방은 곽 대표의 두 아들 호성군(10)과 호중군(6)으로 각각 4만5000주, 1만주를 사들였다. 이 거래로 두 형제의 지분은 각각 13만2549주(지분율 0.52%) 9만7549주(0.38%)로 늘었다.

장외매매를 통한 주식 양수도계약 형태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 증여로 본다. 특히 최근 1년 가까이 오름세를 나타낸 주가가 박스권에 들어가자 장외거래 방식을 택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주식을 장외에서 거래하면 상장·비상장 구분 없이 거래대금의 0.5%를 거래세로, 매매차익의 10%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하는데 주가가 낮을수록 '비용'이 적게 든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지난해 6월 4000원대에서 실적개선에 힘입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올 4월부터 9000~1만원에 머물러 있다. 단기적으로는 최근 고점을 기록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9.2% 하락했다. 이번 장외매각의 매매가는 거래일 전날(7일) 종가인 주당 9350원으로 총 5억원 남짓이다.

앞서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지난달 10일 800억원에 가까운 지분을 자녀들에게 증여한 것도 주가 하락을 활용한 '절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조 회장은 현아·원태·현민씨 세 자녀에게 각각 70만4000주를 증여했다. 주당 가격이 3만6600원으로 총 증여규모는 772억원에 달한다.

상장주식에 대한 증여세는 증여 전후 두달 동안의 종가 평균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대개 주가가 낮다고 판단할 때 증여가 이뤄진다. 올 들어 지난달 증여가 이뤄질 때까지 대한항공 주가는 20% 가까이 하락한 상태였다.

같은 달 23일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동아에스티 주식 35만7935주(4.87%)와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21만1308주(4.87%) 전량을 4남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에게 증여했다.

오너일가의 지분 확대와 증여가 잇따르면서 저가매수 시기로 고려해볼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회사 사정을 잘 아는 최대주주 입장에서 현재 주가가 바닥이거나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점에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29일 롯데케미칼 주식을 102억원어치 대거 사들인 것을 두고도 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는 해석보다 앞으로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목적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물산과 롯데호텔의 지분율이 각각 31.2%와 12.6%로 신 회장과 특수관계자 지분을 포함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53.5%에 달해 경영권 안정을 위해 지분을 추가 매입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에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가 급락했을 때도 기업 오너 및 대주주들의 증여나 지분 확대가 급증했다"며 "이후 주가 반등흐름을 보면 대주주 지분 확대를 저가매수 시점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 연3.9% 금리인하 기간연장 <우리P스탁론>

팍스넷이 투자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P스탁론 금리인하 이벤트를 7월말까지 연장한다. 우리P스탁론은 타업체 상품과 차별화된 최저금리로 현재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신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최저금리 이벤트는 만기일이 도래하는 신용/미수 투자자나 기존 대출금리가 너무 비싸 저금리로 환승 하고 싶은 스탁론 투자자에게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용/미수 대환 까지 OK

이벤트 기간 동안 우리P스탁론/우리P대환론을 이용하는 투자자는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최대 3억원을 연3.9%(월 0.3%대)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모바일 주식거래와 ETF(KODEX 레버리지/인버스)매매까지 가능하다.

◆ 상품관련 문의사항은 1644-5902로 전화하면 상담원을 통하여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팍스넷스탁론(연계신용)이란?

팍스넷이 국내 메이저 증권사(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LIG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동양증권,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 하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금융기관(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우리캐피탈, 한국투자저축은행, 우리파이낸셜, 동부화재해상보험, 한화손해보험, LIG손해보험, KB저축은행 등)과 제휴를 맺고 주식투자자에게 본인자금의 3배수, 최대 3억원까지 주식매입자금을 대출하는 상품이다. 최근에는 제도권하에서 연계신용이라는 명칭으로 주목받으며 1.3조원의 잔고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팍스넷 연계신용을 사용할 경우 연3.9%의 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팍스넷 관계자는 “스탁론은 다양한 혜택과 장점을 가진 투자방법이지만 스탁론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해서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 한 종목 100% 집중투자, 온라인 매매수수료 무료

-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실시간으로 주식매입자금 입금

- 마이너스통장식/한도증액대출 적용상품

- 실시간 미수/신용상환, 미수동결계좌도 신청가능

- ETF(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포함 1,500여개 매수가능종목

팍스넷 스탁론 바로 가기 : www.etoday.co.kr/paxnet

[No.1 증권포털 팍스넷] 6월 13일 종목검색 랭킹 50

제룡전기, 삼성전자, 젬백스, 이화전기, 셀트리온, 테라리소스, 예당, 현대상선, 광명전기, SK하이닉스, 제룡산업, 아미노로직스, 루멘스, 에머슨퍼시픽, 삼성엔지니어링, SDN, 디아이, 네오위즈게임즈, 안랩, 씨앤케이인터, 와이비로드, KT, 금호종금, 3S, LG디스플레이, 일신석재, 중국원양자원, STX, 대한뉴팜, 큐로컴, 신일산업, 에스엠, 인디에프, 파트론, 나노트로닉스, JW중외제약, 한국항공우주, LG전자, 비아이이엠티, 한국종합기술, 한진중공업, 우리금융, 뉴보텍, 남광토건, 로만손, 한진해운, 성광벤드, KH바텍, 삼화전기, LG화학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겐슬러 눈총에 후퇴한 비트코인…美 SEC, 이더리움 ETF 재차 승인 연기 [Bit코인]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5월 되니 펄펄 나는 kt·롯데…두산도 반격 시작 [프로야구 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16,000
    • -1.66%
    • 이더리움
    • 4,193,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631,500
    • -1.94%
    • 리플
    • 728
    • -0.14%
    • 솔라나
    • 202,400
    • -2.13%
    • 에이다
    • 641
    • +3.39%
    • 이오스
    • 1,127
    • +1.81%
    • 트론
    • 174
    • +2.35%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1.07%
    • 체인링크
    • 19,660
    • +0.77%
    • 샌드박스
    • 608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