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초염 환자' 5년새 31% 증가…여름에 가장 많아

입력 2013-06-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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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건초염 환자가 늘고 있다. 건초염은 힘줄을 싸고 있는 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건초염의 진료인원은 2008년 101만명에서 2012년 136만명으로 5년새 약 35만명(35.1%)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6.2%로 기록됐다.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약 662억원에서 952억원으로 290억원(43.7%)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7.5%였다.

건초염 진료인원을 월별로 살펴보면, 1년 중 여름철인 6~8월에 가장 많았고 겨울철인 1~2월에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약 37.2~37.7%, 여성은 약 62.3~62.8%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약 1.7배 더 많았다.

건초염은 주로 손목이나 손가락, 어깨, 엉덩이 무릎, 발목 등 비교적 움직임이 많은 관절에서 발병하기 쉽다. 힘줄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고 염증이 생기거나 충혈돼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중년의 직장인, 가정주부와 같이 손가락, 손목 등을 반복적으로 오래 사용하는 경우 건초염 증상을 호소하곤 한다.

특히 여름철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은 날에는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건초염은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로 관절, 근육을 강화하고 신체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반복적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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