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 부총장에 한인 2세 선임

입력 2013-06-12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프린스턴대학에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한인 부총장이 임명됐다.

프린스턴대는 11일(현지시간) 차기 총장으로 지명된 크리스토퍼 아이스그루버 현 프로보스트(재무 학사 담당 총책임자)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리(한국명 이상윤·41)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가 맡게 될 프로보스트는 대학의 행정과 예산을 총괄하는 대학 내 서열 2위 자리인 부총장직에 해당한다. 프린스턴대학 설립 267년 만에 아시아인이 부총장에 처음 임명된 것이다.

앞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가 한인으로 아이비리그 역대 최고위직으로 다트머스대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캐나다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프린스턴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와 UC버클리 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프린스턴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특히 노동경제학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아이스그루버 차기 총장의 두터운 신임으로 부총장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그루버 총장은 “이 교수가 부총장직을 수락해줘 기쁘다”며 “그는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며 언제나 뛰어난 판단력과 행정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오는 7월 1일 부총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멘트 바닥 생활' 푸바오, 중국서 탈모·영양 실조 모습에 네티즌 '분노'
  • 투자길 열린 이더리움, 고공 행진은 언제?…비트코인은 ETF 승인 2달 후 신고가 경신 [Bit코인]
  • [르포] "동의율 이삭줍는다" 선도지구 발걸음 분주한 분당·일산 통합재건축
  • 전년 대비 발행 늘어난 전환사채…지분희석·오버행 우려 가중
  • 맨유, FA컵 결승서 2-1로 맨시티 꺾으며 '유종의 미'…텐 하흐와 동행은 미지수
  • 한전·가스공사 1분기 이자 비용만 1.5조 원…'250조 부채' 재무위기 여전
  • '그알' 여수 모텔서 조카에 맞아 사망한 여성…성매매 위한 입양 딸이었나
  • KIA·두산, 1위 걸린 '단군 매치' 외인 에이스 손에 달렸다 [프로야구 26일 경기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93,000
    • +0.11%
    • 이더리움
    • 5,290,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1.09%
    • 리플
    • 747
    • +0.27%
    • 솔라나
    • 227,200
    • -3.44%
    • 에이다
    • 639
    • -0.93%
    • 이오스
    • 1,165
    • -2.1%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1.5%
    • 체인링크
    • 24,130
    • +1.39%
    • 샌드박스
    • 625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