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날 맞은 국내 철강업계, 10년간 6.8억톤 출하했다

입력 2013-06-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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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조선 산업 발전에 기여, 국가 기간산업으로 역할 수행

철강업계는 지난 10년 간 중형 자동차 4000만대분, 조선산업에 3000척분의 철강을 공급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와 조선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철강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철강협회가 제14회 철의 날을 맞아 조사 발표한 ‘철강재 출하구조’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계의 지난 10년 간 총 출하량(국내 출하+수출)은 6억8197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출하 중 국내 출하는 연 평균 1.6% 증가해 5억508만톤으로 68.2%의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은 철강업체들의 해외 공급 확대에 따라 연 평균 8.9% 증가해 1억7689만톤으로 31.8%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국내 출하 중 자동차·조선 등 제조업으로 출하된 철강재는 연 평균 7.1% 증가한 1억6505만톤으로 출하 비중은 2003년 59.3%에서 2012년 71.9%로 지속 증가했다.

자동차산업 비중은 18.2%에서 25.1%로, 조선산업 비중은 16.3%에서 20.8%로 각각 상승했다.

지난 10년간 조선용으로 출하된 철강재는 5188만톤으로, 8000 TEU급 선박 3000척을 건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같은 기간 자동차용 철강재는 5631만톤 공급돼 중형차 4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 출하됐다.

반면, 건설은 8013만톤으로 연 평균 0.9% 감소하는 등 건설산업의 철강 비중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전기전자 부문은 가전산업의 수요호조로 평균 출하비중은 2.4% 수준이고 조립금속업종과 일반기계 업종은 각각 2%대 내외의 출하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값싸고 좋은 품질의 철강재를 조선 및 자동차 사업에 공급함으로써 오늘 날 우리나라 선박 건조량이 세계 2위, 자동차 생산량이 세계 5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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