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들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닷새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93포인트(0.31%) 오른 1929.7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부양 지속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4포인트 뛴 1927.19로 개장했다.
개인이 878억원을 저가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3억원, 84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7억원, 비차익거래 872억원 순매도로 총 억원 92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가 2% 이상 뛰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약,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전자, 종이목재, 증권, 유통, 서비스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 철강금속, 운수장비, 보험, 음식료, 통신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갤럭시S4’모멘텀 둔화에 고전하던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SK하이닉스, NHN, LG디스플레이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은 고전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46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0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3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