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닷새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6포인트(0.12%) 오른 1926.2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기부양 지속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34포인트 뛴 1927.19로 개장했다.
개인이 433억원을 저가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66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억원, 비차익거래 360억원 순매도로 총 억원 364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가 1% 이상 뛰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건설, 의약, 증권, 은행, 유통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 철강금속, 섬유의복, 음식료, 전기전자는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출하량 감소 우려에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LG화학, SK텔레콤, NHN, LG 등도 고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38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27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3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