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10명 중 6명은 여름방학에도 취업 준비를 하려고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0일 대학생 411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61.1%의 구직자가 취업을 위한 공부와 취업과 관련한 활동계획을 이미 세워놨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24.3%(복수응답)가 ‘자격증 취득’을 계획 중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또 △(토익이나 외국어 회화 같은) 어학 관련 학습 (23.1%) △경력을 위한 아르바이트 (10.8%) △기업 인턴십 참여 (8.3%) △취업 관련 교육이나 프로그램 참가(7.3%)와 같은 취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활동을 계획 중이었다. ‘봉사활동’(5.6%)과 ‘해외여행’(4.2%)과 같은 활동을 계획 중인 대학생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엔 ‘공무원 시험 준비’와 ‘실습’ 등의 의견이 있었다.
취업준비를 하는 방법을 묻자 절반이 넘는 51.8%가 ‘도서관 또는 집에서 독학’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학원 강의 수강 (21.1%) △스터디 참여 (12.7%) △취업 컨설팅 (11.6%) △기타 (2.8%) 순이었다.
여름방학임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방학 때 준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취업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가 4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주변에서 다 준비하는데 나만 안 하면 불안해서’라는 응답도 18.3%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