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창조 핵심기지 ‘R5 연구동’ 문 열다

입력 2013-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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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7층 트윈 타워 형태… 착공 2년 6개월 만에 완공

▲수원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휴대폰의 제2 도약과 혁신·창조의 산실인 '모바일연구소(R5)'.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세계 1위를 넘어서는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 외빈과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연구소(R5)’ 입주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종균 사장은 “R5는 삼성 휴대폰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편, 삼성전자가 창조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변화와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디지털시티 안에 다섯 번째로 들어서는 종합연구시설인 R5에는 그 동안 사업장 안에 흩어져 있던 1만명의 휴대폰 연구개발(R&D) 인력 등이 입주해 차세대 모바일기기 개발에 나선다.

지난 2010년 12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완공한 R5는 지상 27층, 지하 5층, 연 면적 30만8980㎡ 규모의 트윈타워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인력과 함께 전자파적합성(EMC) 실험실과 블루투스·와이파이 실험실, 안테나 실험실, 오디오 개발실 등 모바일기기 관련 특수 실험실도 R5에 통합해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는 이번 R5 개관으로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R&D의 메카로서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1980년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R&D팀을 흡수, 대표이사 직속의 R1을 세웠고, TV·가전·음향 기기 관련 각종 신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1987년 ‘DMC연구소(R2)’, 2001년에는 휴대폰·통신 사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건립한 ‘정보통신 연구소(R3)’를 세웠다. TV를 비롯한 영상디스플레이 사업의 일류화를 위해 2005년 문을 연 ‘디지털연구소(R4)’는 삼성전자가 세계 TV시장에서 선두로 올라서, 7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 대들보 역할을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R5는 바로 옆에 위치한 R3, R4와 함께 새로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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