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조세피난처 조사 미SEC과 협력

입력 2013-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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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조세 피난처에 대한 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장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5일부터 3일간 IMF(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 총재, 미국 주요 금융감독당국 수장 등 5개 기관장들과의 면담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비롯 금융회사의 규제 및 감독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수현 원장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면담에서, 새로운 기준에 의한 금융부문 평가가 각국 금융시스템의 특성 및 해당 국가신인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감안해 일관성 있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는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금융부문의 역할에 대해 향후 실무급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통화감독청(OCC)청장과의 면담에서는 도드-프랭크법 시행 이후 미국 금융감독체계의 변화와 감독상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드 프랭크법이란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마련한 금융개혁법안으로 주요 내용은 주요 금융회사 등의 규제 및 감독 강화 등을 담고 있다.

또 최 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국(CFPB)국장으로부터 금융소비자보호국의 민원처리 방식 및 금융교육기능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향후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최수현 IMF, 세계은행, FRB가 공동 주관하는 세미나에서 '한국감독당국 시각에서 보는 SIFs감독에 있어서 국경간 협력 이슈'라는 연설을 통해 감독방식들 간의 장점 및 단점을 분석하고 향후 국제기준 마련시 한국, 아시아 지역 금융산업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돼야 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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