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아시아 선수권 '3관왕'...리듬체조 역사 새로 썼다!

입력 2013-06-09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체조 요정' 손연재가 아시아 선수권 종목별 결선 후프와 곤봉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해 3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리듬체조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셈이다.

손연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8.433점(D 9.300·E 9.133)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중국 덩썬웨는 18.06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치러진 볼 종목에서는 4위에 머물렀지만 세 번째 종목인 곤봉에서 18.400점(D 9.200·E 9.200)을 받아 18.133점을 받은 덩썬웨를 또다시 누르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리본 종목에서는 덩썬웨에 1위를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손연재가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던 것은 네 종목 모두에서 고른 연기를 펼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그동안 손연재는 국제대회 개인종합에서 메달권 밖에서만 맴돌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볼 종목별 결선을 제외하고 매 연기마다 17∼18점대의 고득점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곤봉 두 개를 모두 떨어뜨리며 부진을 보였던 곤봉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고른 연기를 펼친 만큼 8월말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된 훈련에 돌입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2,000
    • +0.9%
    • 이더리움
    • 4,563,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3.62%
    • 리플
    • 3,044
    • -0.1%
    • 솔라나
    • 199,200
    • +0.66%
    • 에이다
    • 622
    • +0.32%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1%
    • 체인링크
    • 20,790
    • +3.13%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