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 신청 21개사

입력 2013-06-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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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000억 규모 2곳 … 임의감사 법인도 포함

내달 1일 출범 예정인 코넥스(KONEX)시장에 총 21곳의 상장사가 들어선다. 매출액 1000억원이 넘는 곳도 2곳이나 신청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된 코넥스 상장 신청에 10개 지정자문인이 총 21개 기업에 대한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5개사), 반도체장비(4개사)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자동차 부품, 온라인정보 등이 포함됐다.

코넥스 상장예정법인의 규모는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 대비 자기자본 42.5%,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55.3%, 22.5%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주이엔티(강관제조)와 아이티센시스템즈(컴퓨터시스템 구축) 등 2곳은 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었다.

지정자문인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을 신청한 곳은 IBK투자증권으로, 아이티센시스템즈를 포함해 4개 기업을 신청했다.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투자증권은 3개,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2개, 교보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각각 1개 기업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매출액 180억~200억원, 순이익 25억~30억원을 기록한 IT부품업체 아진엑스텍을 비롯한 3개 업체의 상장을 주관한다. 대신증권은 반도체장비, 알루미늄제조, IT부품업체 등 3곳을, KB투자증권도 의료기기 2곳, IT부품업체 1곳 등의 상장신청서를 각각 제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바이오업체와 신재생에너지업체 등 2곳, 우리투자증권은 금융데이터제공업체 및 모바일지급 결제 등 2곳의 상장을 각각 주관한다. 교보, 하이투자, 키움, HMC투자증권 등도 온라인교육, 유전체분석서비스, 반도체장비, 강관제조 업체 등 각각 1곳씩의 상장을 추진한다.

거래소는 상장적격성보고서 검토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통해 상장승인 여부를 결정한 뒤 이달 25일 코넥스 최초 상장기업 명단을 발표한다.

거래소는 “코넥스시장에 연말까지 50개 기업이 상장해 시장규모가 1조~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성숙 단계에서는 상장기업 700∼1000여개, 약 14조∼21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논란이 됐던 임의감사 법인도 이번 상장예정 명단에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당국은 상장신청 서류로 외부감사법상 외부감사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가 초기 기업 지원이라는 본 취지가 훼손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상장 후보를 임의감사 법인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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