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일 오후 4시 서울지역 동북권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하고 오존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노원구의 오존농도가 0.127ppm/hr로 나타남에 따른 조치다. 주의보 대상 지역은 노원구와 도봉, 강북, 성북, 중랑, 동대문, 광진, 성동 등이다.
또 시는 오존 주의보 발령과 함께 시민행동요령 등을 각급 시설 8709개소와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에 등록한 시민 3만7000여명에게 전파토록 했다.
오존 주의보 휴대전화 SMS를 원하는 시민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는 오존을 포함한 대기질 악화로 인한 주의보 혹은 경보 발령 시 무료로 해당 발령상황과 행동요령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도 오존 주의보 발령현황 등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오존 주의보 발령 시 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오존 생성원인의 하나인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도장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 작업 시에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존농도가 높을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고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 오존은 농도에 따라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