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7일 해외에서 비자금 조성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CJ그룹 신 모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부사장은 지난 2004~2007년까지 CJ그룹 재무팀에서 근무하면서 이 회장의 비자금과 차명재산 등을 관리해온 이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신 부사장은 현재 CJ그룹측이 비자금 조성과 운용에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홍콩 소재 특수목적법인들의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부사장을 상대로 이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이 회장의 정확한 비자금 규모와 운용내역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