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는 6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성장전략에 대한 실망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경기부양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2.12% 급락한 97.08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95.96엔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4월16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로·엔 환율은 1.07% 내린 128.47엔을 기록 중이다.
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 경기회복을 위한 세 가지 화살 중 마지막인 성장전략의 윤곽을 밝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아베 총리가 예상을 넘어서는 추가 정책을 내놓지 않은데 대한 실망감이 커졌다.
미국 노동부는 7일 지난달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7.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실업률이 6.5%로 떨어지기 전까지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47달러로 1.17%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