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외환보유액 3281억달러…3개월만에 감소

입력 2013-06-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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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281억 달러로 전월에 비해 7억 달러 감소했다.

한은 고원홍 국제총괄팀 차장은 "외환보유액 감소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15억1000만달러 줄어든 3274억달러를 기록한 뒤 3월 3274억1000만 달러를 거쳐 4월 3288억달러를 나타내며 2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이 3억5000만달러 늘어난 2998억1000만 달러를 기록,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175억7000만 달러(5.4%), 금 47억9000만 달러(1.5%),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 34억1000만 달러(1.0%), IMF 포지션 25억1000만 달러(0.8%) 등이었다.

4월말 기준 한국의 외화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로, 전월과 같았다. 1위는 중국(3조4426억 달러)이고, 일본(1조2580억 달러), 러시아(5332억 달러), 스위스(5221억 달러), 대만(4052억 달러), 브라질(3787억 달러) 순으로 2~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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