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상승…달러 약세 영향

입력 2013-06-0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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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한 영향이다.

이란과 서방권과의 마찰 심화로 중동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소식 역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8달러 오른 배럴당 93.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82.428로 하락해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5월 제조업지수가 49.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월에는 50.7이었으며 전문가 예상치는 50.7이었다.

미 지표가 부진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빌 브루치 이트레이더닷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원유가 통화와 움직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가는 지난 주 하락이후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핵개발 의혹을 불러 일으킨 원자력 발전소를 2014년부터 가동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중동과 서방권과의 마찰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것 역시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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