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탈출범 '이대우', 희대 탈출범 '신창원'…다른 듯 같은 점?

입력 2013-06-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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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이대우가 1주일전 서울 종로 인근에서 지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긴급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의 '뒷북 수사'에, 시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이대우는 도주 당시 수갑을 찬 채 달아난 뒤 2주 넘게 경찰의 검거망을 피해다녀 ‘제2의 신창원’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탈출범 이대우가 여전히 서울 도는 수도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도권 지역에 수사진을 대거 급파해 긴급수색을 벌이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이대우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희대의 탈출범 신창원과 공통점이 하나 둘 고개를 들고있다. 우선 이대우는 1997년 부산 교도소를 탈주해 2년6개월간 도피행각을 벌인 신창원과 46살로 동갑내기다.

이대우 역시 과거 신창원처럼 괴력을 가졌으며, 경찰 감시망을 뚫고 도망갈 정도로 신출귀몰한 점이 닮았다. 과거 탈주범 신창원이 날렵했다면 이대우는 괴력의 소유자로 압출할 수 있다.

앞서 이대우는 교도소 수감시절 조폭 세 명과 홀로 싸워 이겼다는 얘기가 떠돌 정도로 괴력의 소유자로 소문이 나 있다.

지난 2월 경찰에게 붙잡힐 당시에는 강력팀 형사 세 명이 넘어뜨려 위에서 누르고 있었지만 이를 들고 일어나며 반항할 정도로 힘이 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이대우를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특공대 전술팀을 적극 활용하고 권총과 테이저건, 삼단봉을 지참하라고 지시했다. 7년 전 강도 혐의로 검거 당시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권총을 쏜 뒤에야 붙잡힌 전력에 따른 조치다.

한편 이대우와 신창원이 같은 교도소에 복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대우가 지금까지 몇 차례 도주행각을 벌이면서 과거 탈주범 신창원처럼 신출귀몰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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