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월국회서 경제민주화·FIU법 우선 처리키로

입력 2013-05-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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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 실시 합의

여야는 6월 임시국회에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과 FIU(금융정보분석원) 법을 우선 처리하기로 31일 합의했다.

새누리당 윤상현·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양당 원내대표 회담 후 브리핑에서 “기존의 여야 간 합의된 사항을 존중해 6월 중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제민주화, 일자리창출, 민생관련 법안 등을 중점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또 경남도 진주의료원 폐업강행과 관련, 공공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계획서는 6월13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실태 파악과 대책마련을 위한 가계부채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쌍용차 노사 간 상생 협력을 강구하기 위한 관련 상임위 소위 구성 등 국회차원의 조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운영위에 계류 중인 법안 중 여야 간 합의된 국회쇄신 관련 법안은 이번 회기 내 처리하기로 했다. 또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와 남북관계발전특위를 구성해 각각 새누리당,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與“옥동자 탄생할 것”… 野“국민눈물 닦아줘야”= 앞서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6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과 의제를 막판 조율했다.

최 원내대표는 “생산적인 국회, 새로운 여야 관계 모델 만들어 새 정치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자”면서 “정말 굉장히 치열하게 협상 과정이 있었다. 밤늦게까지 협의하고, 오늘 좋은 옥동자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 원내대표는 “옥동자가 될지 제대로 출산될지는 논의해야 할 사안이 좀 남은 듯하다”고 온도차를 보이면서도 “이번 국회에서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여야가 협력해서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진주의료원의 일방적 폐업, 일감 몰아주기, 납품단가 후려치기, 재고품 밀어내기 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한다”면서 “을(乙)의 고통을 함께 해결하는 6월 국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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