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올해 2000명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

입력 2013-05-31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석채 KT 회장이 KT와 KTF 합병 4주년을 맞아 올해 2000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KT-KTF 합병 4주년’을 이틀 앞둔 30일 3만200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4년간 고졸사원을 포함한 그룹 신입사원의 채용을 6배 확대해 1만3000여명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했고, 1만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이뤄졌다”면서 “올해도 KT그룹에서 약 2000명이 정규직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의 이같은 약속은 KT와 KT노동조합이 최근 임금 동결과 고졸 정규직인 ‘세일즈직’ 신설 등을 통해 1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룬 데 대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그는 KT의 공익 경영이야말로 다른 기업과 다른 경쟁력이라고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개성공단 남측 근로자 철수 때 최후의 7인 중 2명이 KT 직원이었고 연평도 포격 때 가장 먼저 뛰어간 기업도, 365일 전국의 통신망을 지키는 것도 우리 KT였다”며 “이 같은 공익 경영이 KT 경쟁력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현재 시장은) 상품과 서비스를 놓고 일전에 일전을 거듭하는 총력전이 벌어지는 전쟁터”라며 “전시상황에서 직원들이 절실하게 느끼는 아이디어나 회사에 긴급히 요청하고 싶은 사항을 기탄없이 말하고 비밀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신문고를 회장 직속 하에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비통신 계열사의 매출이 1조1000억원에서 6조8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23억원에서 3489억원으로 983% 성장했다”며 “올해는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만 1조3000억원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가상재화 시장 형성과 글로벌 진출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강력한 유무선 브로드밴드 기반시설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가상재화 시장을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와 경험, 창업의 터전을 제공해야 한다”며 “재능과 기술력이 있는 젊은 인재들이 자유롭게 가상재화를 생산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공동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자세를 가지면 가상재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어렵고 힘들수록 단합해 돌파하는 KT의 저력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구리·동탄으로 번진 매수세⋯비규제지역 거래량 65% 급증
  • ‘깜깜이 사후정산’ 손본다…정유업계 공급가 체계 개편 확산 조짐
  • '70세이상 버스 무임승차' 조례, 서울시의회 통과…年 1100억 재원 확보는 '과제'
  • “중국 놓친 실수 반복 안 한다”…글로벌 빅파마가 주목한 K바이오 [바이오USA]
  • 중기업계 “2027년 최저임금 동결해야…中企·소상공인 생존 한계” [종합]
  • 투표용지 합수본 “서울시선관위 3명, 송파구선관위 9명 압수수색”
  • 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원화 거래 제약이 발목 [종합]
  • 9000선 이끈 대형주 쏠림, 급락장 뇌관으로⋯초대형주 압축 랠리의 후폭풍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86,000
    • -0.3%
    • 이더리움
    • 2,526,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293,700
    • +1.7%
    • 리플
    • 1,664
    • -1.07%
    • 솔라나
    • 105,400
    • -0.57%
    • 에이다
    • 229
    • -1.72%
    • 트론
    • 496
    • -0.8%
    • 스텔라루멘
    • 291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990
    • -2.3%
    • 체인링크
    • 11,540
    • -0.69%
    • 샌드박스
    • 79.01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