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존박, 새로운 예능 콤비 등극… '방송의 적' 첫 방송부터 큰 웃음

입력 2013-05-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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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가수 이적과 존박이 새로운 예능 콤비로 거듭났다.

이적과 존박은 29일 밤 11시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방송의 적’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첫 방송부터 이적과 존박은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이적이 후배 가수 존박과 함께 오직 아티스트만을 위한 음악 토크쇼인 ‘이적 쇼’를 론칭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적은 진지한 음악인의 무게감을 과감히 벗어 던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적은 외국어로 된 책을 여러 권 펼쳐 놓고 “책을 읽을 땐 한꺼번에 다섯 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버릇이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이해도 더 잘 되고 시간낭비도 막을 수 있다”며 지적 허세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적은 또 진중권 교수와 류승완 감독을 만나는 자리에서 ‘이적쇼’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스스로 자세를 낮추는 비굴한(?) 모습도 서슴지 않았다. 이적은 류승완 감독에게 몰려든 팬들에게 “내 사인은 안 필요해요? 내가 누군지 몰라요?”라며 ‘다행이다’, ‘압구정 날라리’ 등 본인의 히트곡을 부르는 민망한 상황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소화해내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엘리트 모범생 이미지가 강했던 가수 존박 역시 180도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적과 함께 제작진과 ‘이적쇼’를 논의 하는 회의에 참석한 존박은 “로이킴과 이미지가 비슷한데 로이킴이 더 낫다”는 작가의 신랄한 평가를 듣고, 인터뷰에서 “방송국 놈들이 다 그렇죠 뭐. 역시 믿을 사람은 적이 형 밖에 없어요”라고 말하는 등 깨알 같은 예능감을 드러냈다. 또 훈훈한 비주얼로 유명한 존박은 방송에서 스타일리스트로 모델 쿨케이를 소개받은 후 쿨케이 스타일을 따라한 짙은 짱구 눈썹과 우스꽝스러운 콧수염 분장으로 망가진 비주얼까지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새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이전과는 다른 이적과 존박의 모습이 신선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예능 콤비의 조합이 새롭다” “첫화부터 이렇게 빵빵 터지다니. 앞으로 방송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적과 존박이 과감히 기존 이미지를 벗어 던진 신개념 리얼리티 예능 ‘방송의 적’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엠넷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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