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롯데건설·대림산업 등 건설사들이 상호협력 우수 업체로 선정돼 앞으로 1년간 지방자치단체 적격심사와 시공능력평가에서 우대를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60점 이상인 우수업체에 2600개 건설사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95점 이상을 받은 최상위 기업은 삼성물산·롯데건설·대림산업·태영건설·태평양개발 등 5개 대기업과 대아건설 등 92개 중소기업들이다.
이들 업체는 다음 달 1일부터 1년 동안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와 지자체 적격심사, 시공능력 평가 때 가산점을 받는다.
국토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 상호협력과 공생발전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1998년 기준을 만들어 매년 건설업체의 상호협력 실적을 평가해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로 구성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평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호협력 우수업체를 발굴해 건설업계 상생협력과 공생발전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