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2억 투입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초읽기

입력 2013-05-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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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총사업비 492억원을 투입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이하 산청엑스포)’ 개막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및 산청엑스포 D-100 기념식’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곽숙영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허준선생이 동의보감을 완성해 임금께 올린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進書儀)’를 재현하고, 무료진료 등 한의약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올해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이 발간된 지 400주년이 되는 해다. 또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오는 9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2013 산청엑스포가 열린다.

복지부, 경상남도, 산청군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국비 146억과 지방비 276억, 수익금 62억원 등 총 4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측은 외국인 7만5000명을 포함해 30개국 이상 17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구식 엑스포 집행위원장은 “최근 국제 행사의 사후 관리가 문제가 되는데 산청엑스포는 기 체험장을 연계해 한방의료관광지인 ‘힐링타운’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진시황 원정대가 불로초를 구하러 온 곳이 지리산이라는 점을 활용해 일본 및 중국, 몽골 등 아시아권에 집중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행사장엔 주제관을 비롯해 8개 전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제관에선 4D 첨단영상관, 한의약 힐링파크에서는 전통의약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세계관에서는 16개국 전통의약, 5300년 전 미라인 ‘아이스맨’ 특별전이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한의사의 무료 진맥 시술을 체험할 혜민서,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약선문화관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 기간 관람객을 맞기 위해 총 8644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다. 숙박시설 부족에 대비해 국제행사 최초로 ‘원스톱 숙박대행 서비스’인 숙박예약시스템을 전산화하고 향토 특색 숙박자원을 활용한다.

최 위원장은 “산청이 멀게 느껴지지만 서울에서 3시간 소요될 정도로 가깝다”면서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산청엑스포를 통해 한의약을 세계에 알리고 한의약의 산업화 등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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