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렛미고, '주말 데이트 영화로 낙점?'

입력 2013-05-26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 로마넥 감독('스토커')의 '네버렛미고(Never Let Me Go)가 초여름 주말 데이트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의 배경은 1962년부터 90년대 중반까지 근 과거 시점이며 영화의 중심 내러티브는 주인공들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이다. 게다가 이 영화는 미국 할리우드가 아닌 '노팅 힐' '러브, 액츄얼리' 등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인 영국의 워킹 타이틀이 제작했다.

일본계 영국인 카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 원작의 '네버렛미고'는 인류의 평균 수명이 100살을 넘겼다는 가정 하에 인간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기 위해서 태어나고 존재하며 성장하다 눈을 감는 복제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세 주인공은 외부 세계와 철저히 격리된 영국 헤일셤의 기숙 학교 학생 캐시(캐리 멀리건 분)와 토미(앤드류 가필드 분), 루스(키라 나이틀리 분)다. 생각이 깊고 자신의 내면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시는 동년배 토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활달하고 도발적인 성격의 루스가 먼저 토미를 채간다. 그렇게 아이들은 남자와 여자로 변해가고 16년의 시간이 흐른다. 장기 기증 안내자가 된 캐시는 각각 세 번째와 두 번째 장기 기증을 기다리고 있는 루스와 토미와 조우하면서 '잔잔한' 공상과학 이야기가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60,000
    • -2%
    • 이더리움
    • 4,554,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869,000
    • +1.46%
    • 리플
    • 3,057
    • -1.55%
    • 솔라나
    • 199,300
    • -3.44%
    • 에이다
    • 619
    • -5.35%
    • 트론
    • 431
    • +0.94%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1.45%
    • 체인링크
    • 20,390
    • -3.78%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