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미국차, 한국시장 공략 기세 매섭다

입력 2013-05-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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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올 뉴 링컨 MKZ’ 출시…폭스바겐, ‘폴로’ 한 달만에 300대

▲포드의 고급브랜드 링컨의 중형 세단 '올 뉴 링컨 MKZ'

독일과 미국산 차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매섭다.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성장세가 급상승하자 선제적 시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3일 강남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중형차 ‘올 뉴 링컨 MKZ’ 출시 행사를 가졌다. 포드는 올 뉴 링컨 MKZ를 아시아 시장 중에서는 한국에 처음 내놨다.

이날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럭셔리 중형 세단의 정의를 다시 내리게 될 올-뉴 링컨 MKZ에 대한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뉴 링컨 MKZ의 엔진 배기량은 이전 모델보다 줄었지만 성능은 높아졌다. 2.0ℓ 에코부스트 엔진은 기존 3.5ℓ V6엔진과 동일한 수준인 최대 출력 234마력, 최대 토크 37.3 kg·m의 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고속도로 기준 13.3㎞/ℓ로 기존 모델보다 20% 높아졌다.

링컨은 포드의 고급 브랜드지만, 국내 실적은 변변치 못했다. MKZ의 경우 올 들어 4월까지 고작 2대가 팔렸다. 지난해 판매량은 40대다. 포드는 올 뉴 링컨 MKZ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링컨 브랜드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뉴 링컨 MKZ의 국내 판매 가격은 2.0ℓ 에코부스트 기준 4700만원부터다. 링컨 MKZ 3.5ℓ 모델보다 320만원 이상 비싸졌다.

▲폭스바겐의 소형 해치백 '폴로'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소형 해치백 ‘폴로 1.6 TDI R-라인’은 국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폴로는 출시 첫 달인 지난달 57대가 판매된 데 이어 이달 20일까지 250대 안팎이 판매됐다. 한달 새 300대 가까이 팔린 셈이다. 현재 판매 추이면 이달 전체 판매량도 300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베스트셀링카 10위’에서 10위에 올랐던 아우디의 ‘A6 2.0 TDI’ 판매량이 283대인 것을 고려하면 출시와 함께 단숨에 상위 10위 안에 들 태세다.

폴로는 독일차로는 처음으로 2000만원대(2490만원)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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