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한화생명 ‘사랑모아’… 모든 임직원이 근무시간 1% 자원봉사

입력 2013-05-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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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개팀 1대1 자매결연 맺고 월1회 봉사… 작년 8월 수해지역에 직접 구호품 전달

▲한화생명은 매년 창립기념일(10월9일)을 전후해 ‘자원봉사 大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대한생명에서 한화생명으로의 신(新)사명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릴레이 자원봉사단 모습.

한화생명은 임직원은 물론 보험설계사(FP)도 함께 참여하는 전사적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내부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활발한 봉사활동은 임직원과 설계사 등 2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있기에 가능했다. 153개로 구성된 전국 봉사팀은 장애인, 노인, 보육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1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한화생명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며 전 직원의 나눔문화를 시현하고 있다.

봉사단이 만들어진 2004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모금된 사랑모아 기금은 총 97억4018만원으로 전액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신입사원과 신입 설계사 교육과정에도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반드시 넣고 있다.

이들은 재난을 당한 지역과 주민들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지역재난구호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국에 영업망을 가졌기 때문에 전방위적 활동이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지역봉사팀 스스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구축하고자 자발적으로 재난구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 운영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산지역을 찾아 생수 1500병 등 구호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보험금 지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출 원리금 상환 및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환우들을 위한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매일 4~5시간씩 평생 투석을 받아야만 하는 만성 신부전 환우들을 위해 희망 나들이를 실시한 것이다.

이 행사는 투석으로 인해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고, 집에만 머물게 되면서 점점 삶의 희망을 잃어가는 만성 신부전 환우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예산도 두 배로 늘리고 여행 횟수도 4회에서 12회로 늘릴 예정이다.

청소년과 청년층에 대한 지적·물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화생명은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지난 2006년 1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을 발족시켰다.

▲한화생명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청년창업 지원사업 씨커스’를 시행 중이다. 올해 씨커스 사업은 31명의 창업을 지원키로 했다.
이후 7년 동안 25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활동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보육원이나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년 최우수 봉사팀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해외 방문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케냐, 엘살바도르, 인도 등 전 세계 낙후지역을 찾아 집짓기, 마을 보수공사 등의 봉사활동은 물론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화생명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청년창업 지원사업 씨커스(SEEKER:S)’을 시행 중이다. 씨커스는 선배 창업가의 노하우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1:1 멘토링 제도로 지속적 컨설팅도 제공한다.

사회적기업 창업 준비생들은 사업 계획을 선배의 멘토링과 전문가의 검수,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토대로 정교하게 수립해 총 3600만원의 씨앗기금을 지원받아 올해 안에 창업하게 된다.

한화생명은 해외에서도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9년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계기로 베트남의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빈롱, 짜빈, 띤장, 푸엔, 훼 등 5개 성에 벽돌집을 지어 현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하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총 3억원의 사업비로 93채의 가옥을 짓고 학교 1개를 신축해 기증할 계획으로 이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는 임직원 중심으로 헌혈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헌혈 캠페인은 베트남 현지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베트남인들에게 한화생명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한화생명은 2011년 7월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50명의 콜센터 상담사가 서울, 부산지역 독거노인 300명에게 주 1~2회 사랑잇기 전화를 하고 있다.

고령화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외로운 노인들에게 말벗이 되어 주고자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한화생명은 독거노인과 3일 이상 통화가 안 되는 경우 긴급출동을 요청, 발생 가능한 위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정 120가구에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천안시 보건소와는 협약을 체결, 결혼이민 여성의 모국어로 출산·육아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여명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정 합창단도 창단했다. 합창단 연습 및 한국 문화 전수에는 한화생명 FP가 나서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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