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직장의 신’ 종영 소감 "미스김이 큰 힘…그리울 것 같다"

입력 2013-05-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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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캡처 )

김혜수를 비롯해 ‘직장의 신’ 출연진이 아쉬운 종영소감을 알렸다.

지난 21일 방영된 16회 ‘돌아와요 미스김’ 편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출연진이 22일 종영소감을 전했다.

미스김을 연기한 김혜수는 “이렇게 스태프들과 동료배우들이 좋아서 종영하기 싫은 작품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미스김을 만나 큰 힘이 됐고 그래서 힘든 줄 모르고 촬영했다. 미스김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규직 역의 오지호 역시 “성격이 점점 장 팀장처럼 변해 큰일이다. 한동안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계약직 신입 정주리를 연기한 정유미는 드라마를 통해 “좋은 이야기에 공감 가는 대사를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금빛나 역의 전혜빈도 “좋은 추억이 정말 많았고 스태프, 동료 배우들 모두 좋아 촬영장 가는 날이 놀러가는 것처럼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무정한 역의 이희준은 “못 헤어질 것 같으니 이 기회에 다 같이 한 회사에 들어가면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김기천(고정도 과장역)은 “직장의 신 덕분에 행복한 나날들이었다.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이지훈(구영식 대리역)은 “드라마 하면서 주인공과 같은 스케줄로 움직이기는 처음이었다. 데뷔 이래 구영식-박봉희 커플 때문에 검색어 순위에도 올라보고 끝나고도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민구 역의 나승호도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좋은 환경이었다”고 감사해 하며 “매번 내일보자며 헤어졌는데 마지막 촬영 때 다음에 보자고 말하는데 갑자기 울컥하더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조권(계경우 역)은 “유난히 빨리 끝나는 느낌이다. 헤어지는 게 슬프다”고 종영소감을 전했으며, 극중 계약직 트리오에서 실제 절친 트리오가 된 이미도, 송지인, 이소윤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밖에도 작품에 출연한 많은 배우들은 “대본 볼 때마다 울고, 촬영 전날 울고, 하지만 촬영할 때만큼은 재밌고 행복하게 임했다(이미도)”, “정말 계약 종료된 와이장 사원 같다. 많이 울었고 지금은 외롭다. 앞으로 이렇게 좋은 작품 할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하고 싶다(송지인)”, “헛헛하다. 촬영이 끝나고도 세트장 철수할 때 까지 남아 있다 나왔다. 돌아오는 길 자유로도 울고 나도 울었다(이소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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