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결제 앱 '삼성 월렛' 내놔

입력 2013-05-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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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바일결제시장에 전격 진출, KT,SK텔레콤 등이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모바일결제시장을 겨냥, 스마트폰에 기본 앱으로 장착할수 있는 ‘삼성 월렛(전자지갑)’사업을 21일 전격 발표했다.

이에따라 기존 다날, KG모빌리언스 등 휴대폰 소액결제 업체가 주도해온 시장에 이통사및 스마트폰 단말기업체까지 진출함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자 4000만시대, 연간 3조원대에 이르고 있는 국내 모바일결제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를 등록, 온라인 결제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 월렛(Samsung Wallet)’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앱에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와 PIN 비밀번호 등을 1회만 등록하면 온라인 결제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초기 서비스엔 단순히 신용카드만 등록, 이용하는 단순 결제서비스로 이용가능하지만, 향후 기능이 업데이트될 경우, 모바일 결제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기본 앱으로 ‘삼성 월렛’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져 결제산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업체인 다날과 KG모빌리언스 등은 각각 ‘바통’과 ‘엠틱’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결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전문 소액결제 업체라는 강점을 활용, 굳이 카드를 등록하지 않아도 휴대폰 결제, 유무선 전화결제 등을 통해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지난해 하렉스인포텍과의 제휴,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와 할인이 동시에 가능한 ‘모카(MoCa)’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모카 서비스는 미국에서 ‘2013 이노베이터 어워드’ 최고기술상, 국내에서 ‘2013년 서비스마케팅대상’에서 창조기업 혁신대상을 수상하며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스마트월렛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금융사, 제조사, 유통사 등도 모바일결제 시장 진출에 눈을 돌리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이젠 이동중에도 손쉽게 쇼핑을 즐기거나, 결제를 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

모바일결제 시장의 대중화로 이젠 쇼핑도, 할인을 받기 위해서도 지갑에서 할인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

대기업들은 이같은 시장 흐름에 적극 대응, 모바일결제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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