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월 부동산 가격 상승세 지속…정부 대책 ‘백약이 무효’

입력 2013-05-18 1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0개 대도시 중 68곳 신규주택 가격 전년비 상승

중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면서 정부가 아무리 강력한 대책을 펼쳐도 ‘백약이 무효’한 상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4월 중국 70개 대도시 중 68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과 같은 수준이며 가격이 뛴 도시가 지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대도시가 주택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광저우의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보다 14% 뛰어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으며 베이징이 10%, 상하이가 8.5% 각각 상승했다. 이들 도시의 가격 상승폭은 정부가 해당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큰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과 비교해서도 67곳이 올랐다. 베이징의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1.4%, 상하이가 2.7% 각각 올랐다.

기존주택 가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베이징의 지난달 기존주택 가격은 전년보다 11.0%, 상하이가 8.5% 각각 상승했다. 광저우가 8.6%, 선전이 7.3%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중앙정부의 3월 지시에 맞춰 약 35개 도시가 지난 4월1일까지 부동산 가격 억제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베이징은 2채 이상의 주택 구매에 대한 계약금 비율을 상향하고 주택매매 차익의 20%를 세금으로 물리는 등 엄격한 부동산 규제를 시행했다.

선란 스탠다드차타드(SC)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규제의 직접적 영향이 거래를 강타했으나 가격 상승을 늦추는 데는 몇 개월이 걸린다”면서 “집값은 앞으로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정부 관리들이 부동산 규제를 엄격하게 시행하지 않는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세장 복귀한 코스피, 공포지수도 다시 상승⋯변동성 커질까
  • 레이건 피격 호텔서 또 총격…트럼프 정치의 역설
  • 하림그룹, 익스프레스 인수에도...홈플러스 ‘청산 우려’ 확산, 왜?
  • 파월, 금주 마지막 FOMC...금리 동결 유력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공실 줄고 월세 '쑥'…삼성 반도체 훈풍에 고덕 임대시장 '꿈틀' [르포]
  • 반등장서 개미 14조 던졌다…사상 최대 ‘팔자’ 눈앞
  • “삼성전자 파업, 수십조 피해 넘어 시장 선도 지위 상실할 수 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64,000
    • +0.44%
    • 이더리움
    • 3,467,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0.3%
    • 리플
    • 2,123
    • -0.56%
    • 솔라나
    • 128,700
    • -0.08%
    • 에이다
    • 374
    • -0.27%
    • 트론
    • 482
    • +0.21%
    • 스텔라루멘
    • 254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30
    • -0.67%
    • 체인링크
    • 14,030
    • +0.14%
    • 샌드박스
    • 119
    • -7.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