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지표에도 다우·S&P 최고치 경신

입력 2013-05-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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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엇갈렸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의 규모를 조기에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 상승세를 지탱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0.44포인트(0.40%) 상승한 1만5275.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01포인트(0.26%) 오른 3471.6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44포인트(0.51%) 오른 1658.78로 장을 마쳤다.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택 관련 지표가 개선돼 증시 상승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경제 지표 부진에 따라 연준이 출구전략을 조기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 1.4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은 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산업생산도 8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4월 산업생산은 0.5%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0.2% 감소보다 훨씬 밑돌았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7% 하락해 3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많이 내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주택 관련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주택건설업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 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를 보였다. 5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44로 시장 전망치 43을 웃돌았다.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물가가 안정적 모습을 보이면서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게리골드버그파이낸셜서비스의 올리버 퍼셰 사장은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양적완화가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힘을 보냈다”며“장기적이고 특별한 하락은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JP모건체이스 주가가 1.7% 올라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했다. 백화점 메이시스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2.5% 상승했다. 가정용품 제조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도 1.5% 상승했다.

구글 주가는 이날 개발자회의인 구글 I/O 기대감에 전일 대비 3.25% 급당한 915.89달러로 마감했다. 주가가 90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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