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윤창중 사건 “LA출발 아침 보고받아”

입력 2013-05-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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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정치부장 초청 만찬에서 윤창중 전 대변인 사건과 관련 “LA를 떠나는 날 아침 9시가 좀 넘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시간이 언제냐 하는 것도 보도를 보니까 이때 받았다 저때 받았다 하는데 정확한 것은 LA를 떠나는 날 미국 시간으로 9일 오전 조금 넘어서 받았다”고 말해 윤 전 대변인의 귀국 전 사건을 인지했을 거란 일부 의혹을 부인했다.

또 “성범죄는 제가 대선때부터 4대악으로 규정해서 뿌리뽑겠다고 외쳤는데 이렇게 돼서 민망하기 그지 없다”며 “성폭행·성범죄가 너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데 공직자까지 연루가 됐다는 것은 보통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윤창중 전 대변인을 직권면직 처리했다. 김행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전 대변인이 오늘 오후 5시께 면직처리됐다”고 밝혔다. 면직 처리는 지난 10일 윤 전 대변인의 경질발표가 이뤄진 지 닷새만이다.

청와대는 당초 윤 전 대변인에 대해 파면 등 징계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청와대 징계요청 이후 중앙징계위원회 심의의결까지 시일이 걸린다는 감안해 직권면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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