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 있는 봄나물 함부로 먹으면 위험

입력 2013-05-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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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기준치 초과 검출

도심 도로변에서 자라는 일부 봄나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민이 쉽게 채취해 먹을 수 있는 봄나물을 조사한 결과 도로변에서 자라는 일부 봄나물에서 농산물의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도심 도로변과 공단주변, 하천변 등 우려 지역과 야산·들녘지역에 있는 봄나물 21종을 채취해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함유량 검사를 했다.

조사 결과 야생 봄나물 총 491건 중 29건(5.9%)이 농산물의 중금속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 기준이 초과한 봄나물은 모두 도로변 등 우려 지역에서 자생하는 쑥, 냉이 등이었다.

야생 쑥 등 24건에선 납이 0.3~2.5ppm, 나머지 5건에서는 카드뮴 0.3~1.9ppm까지 검출됐다. 농산물 중금속 기준은 쑥과 냉이 등 엽채류는 납 0.3ppm이하, 카드뮴 0.2ppm이하 이며 달래, 돌나물 등 엽경채류는 납 0.1ppm이하, 카드뮴 0.05ppm이하다.

식약처는 “도심 도로·하천변이나 공단주변 등 우려 지역에서의 야생 봄나물의 채취 및 섭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 나물, 채소류 등 농산물에 대해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안전성 조사를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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