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중동과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 감염의 개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에서 775명의 사망자를 낳은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중동과 유럽에서 총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WHO는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감염 증거는 찾지 못했지만 조사 결과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자와 한 동안 같이 있을 경우, 사람 간에 감염된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