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ODM 수출 홍콩 1위 블루걸 국내 역수입 추진

입력 2013-05-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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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 일색 국내 맥주시장에 ‘에일’ 맥주 진출도 검토

오비맥주가 유럽풍의 진한 맥주 맛을 선호하는 홍콩시장의 특성에 맞게 개발한 라거맥주인 ‘블루걸’을 역수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가 성사된다면 주류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브랜드를 역수입하는 첫 사례가 된다. 블루걸은 오비맥주가 제조업자개발생산(ODM)으로 1988년부터 홍콩에 수출해온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5도로, 2007년 이후 글로벌 맥주브랜드의 각축장인 홍콩 맥주시장에서 부동의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오비맥주는 소규모 맥주 제조사들이 주로 취급하는 에일(ale) 맥주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에일 맥주는 맥주통 위에서 18~25도로 발효시킨 것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고 맛이 중후한 것이 특징으로 유럽 맥주가 대표적이다. 국내 맥주 시장은 라거(lager) 계열이 대부분이다.

오비맥주는 라거(lager) 계열이 대부분인 국내 맥주시장에 변화의 기폭제가 될 에일맥주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오비측은 소규모 맥주제조사(마이크로 브루어리)들이 주로 취급해온 에일계열의 맥주를 대중 맥주로 내놓을 경우 맥주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잖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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