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영업기업연합회’가 ‘개성공단기업협회’에 준회원 자격으로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협회와 공동으로 방북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김명용 개성공단영업기업연합회 회장은 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에 준회원 자격으로 가입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집행부에서 얘기된 내용으로 내일까지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공단내에서 영업기업의 기업협회 준회원 가입 얘기가 있었는데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면서 “영업기업이 힘을 받으려면 (기업협회)에 들어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기업이 기업협회에 가입된다면 제조기업과 함께 피해대책 마련 요구나 방북신청을 할 수도 있다”며 “만약 가입이 안 된다면 영업기업연합회 독단적으로 5월8일 방북신청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기업협회에 가입하게 된다면 패해대책 마련, 방북신청 등을 협회 방침대로 따라갈 생각”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