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총력 경주

입력 2013-05-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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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철수 중단 장기화로 입주업체들의 자금난이 심화된 가운데 금융권이 최대 7000억원 지원에 나선다.

이는 정부 지원분인 3000억원 가량을 합하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단기 유동성 지원에 최대 1조원이 투입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남북 관계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시중 은행, 저축은행, 보험, 카드사 등에 긴급운영 자금 지원 및 대출 만기 전면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000억원, 수출입은행이 최대 3000억원, 나머지 시중은행과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대부업체, 보험사 등이 2000여억원 수준이다.

시중은행은 개성공단 입주 업체당 5억원 한도에서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유동성 경색에 빠진 개성공단 입주업체는 기존 거래은행에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또 자금압박에 따른 줄도산 사태를 막기 위해 개성공단 입주업체가 금융권에 빌린 1조6000억원의 상환도 연장키로 했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여신만 1조5000여억원에 달하는데 기존 여신의 만기를 연장하고 분할 상환 대출금의 상환도 미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공사 온렌딩(1000억원)',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1000억원), '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630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369억원)을 이용해 1단계로 30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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