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진수 사장, ‘공·동·안’ 3원칙 강조

입력 2013-05-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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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동반성장·안전환경 충족 못한 성과는 무의미”

“100에서 1을 빼면 99가 아닌 ‘0’이다.”

LG화학 박진수 사장<사진>이 ‘공정 거래’, ‘동반 성장’, ‘안전 환경’ 등 세 가지 경영 철칙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러한 기본 원칙 중 하나라도 지키지 못한 채 달성한 성과는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최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임직원 모임에서 안전 환경을 강조한데 이어 2일에는 ‘5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공정 거래와 동반 성장의 철저한 실행을 당부했다.

박 사장은 “치열해지는 경쟁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현실적으로 공정 거래와 동반 성장을 실천하기 쉽지 않다는 인식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며 LG화학이 반드시 지켜야 경영상 가치임을 강조했다.

특히 담합 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되지 않는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임직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관리 감독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임원 워크숍 등에서 공정거래와 관련된 강의를 직접 진행하는 한편, 지방 영업소 및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예방 활동에도 힘쓰기로 했다.

동반 성장과 관련해서는 “순망치한(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수한 협력 회사가 없다면 글로벌 일등기업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력회사는 종속 관계가 아닌 동반 성장을 위한 사업파트너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른 기회 제공과 합당한 대우를 주문했다,

박 사장은 또 “안전 환경은 모든 사업 활동의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전 환경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부족한 0.1%를 항상 고민해 채워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안전 환경은 시대 상황이나 기업 여건에 따라 변화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적인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최근 본사 및 사업장의 안전 환경 전담인원을 대폭 충원하고, 모든 시설 투자를 안전 환경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자금 및 해외 시장 공동 개척 지원을 위해 44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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