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일본대사 “과거사 사과 이미 표명했다”

입력 2013-05-02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사에 켄이치로 미국 주재 일본대사가 최근 과거사 논쟁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이미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주장했다.

사사에 대사는 이날 ‘독자 투고’(Letter to the Editor)에 “일본 정부는 깊은 후회와 진정한 사과의 뜻을 밝혔고 2차 세계대전 희생자에 대한 진실한 애도를 표명했다”며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최근 이런 (후회와 사과의) 뜻은 아베 신조 총리의 의중을 완전히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일본 정부는 항상 역사를 정면으로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노력은 역사의 개별적 사실을 조사하는 역사학자나 지식인들이 이룬 성과에 의해 촉진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다른 이웃국가들은 일본의 소중한 파트너”라면서 “일본은 책임있는 민주국가로서 이웃국가들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고문은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아베 총리의 이른바 침략 망언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사설을 실은 데 대한 반론 차원에서 이뤄졌다.

신문은 이날 사사에 대사의 기고문과 함께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사는 일본인의 ‘과거사 반성’ 독자 투고문을 나란히 게재했다.

지난달 27일 아베 총리의 침략 발언에 대한 비판 사설이 실린 직후 워싱턴포스트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에 대한 찬반 격론이 벌어지면서 지금까지 무려 370여명이 댓글을 달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88,000
    • -1.77%
    • 이더리움
    • 4,403,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4.05%
    • 리플
    • 2,834
    • -0.81%
    • 솔라나
    • 189,600
    • -0.94%
    • 에이다
    • 531
    • -0.56%
    • 트론
    • 440
    • -2.44%
    • 스텔라루멘
    • 316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10
    • -0.37%
    • 체인링크
    • 18,240
    • -1.88%
    • 샌드박스
    • 219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