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수치목 오열장면…이연희 VS 이유비 “누가 더 잘하나”

입력 2013-05-0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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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가의 서’ 캡쳐)

‘구가의 서’ 이유비(22)의 오열 연기가 화제다.

극중 청조 역할을 맡은 이유비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구가의 서’ 7부에서 최강치(이승기 분)와의 이별 후 기방 ‘춘화관’에 관비로 팔려간다.

청조는 자신을 억지로 기생으로 만들려는 천수련(정혜영 분)에 맞서다 속옷 차림으로 춘화관 앞의 수치목에 매달리는 수모를 당한다.

이 과정에서 청조는 두려움과 절망에 사로 잡힌 연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앞서 ‘구가의 서’ 첫회에서 서화역을 맡은 이연희(25)도 수치목 장면을 찍었다.

양반집 규수였던 서화는 관비로 몰락해 춘화관으로 팔려갔다.

청조와 마찬가지로 기생이 되길 완강히 거부하던 서화는 수치목에 헐벗은 채 묶여 서글퍼하는 가슴아픈 연기를 펼쳤다.

한편 중견 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유비는 2011년 MBN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해 연기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이유비는 출중한 외모와 학벌, 노래 실력까지 겸비해 데뷔 초부터 ‘엄친딸’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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