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찾기’ 달인 이건수 경위

입력 2013-04-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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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아동 3742건 해결… 세계 공식기록으로 등재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국번 없이 182)에서 근무하는 이건수(46·사진) 경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실종아동 사건을 해결한 경찰로 공식 인증을 받는다.

경찰청은 30일 실종아동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이건수 경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족 상봉을 이뤄낸 기록을 인정받아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 세계 공식기록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 경위는 그간 성사시킨 가족 상봉 건 중 3742건을 인정받아 미국 월드레코드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세계 공식기록 인증서를 30일 수여받는다. 실종아동뿐만 아니라 입양된 후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 상봉 건도 1651건이나 된다.

이건수 경위는 “이 소식이 멀리 해외까지 전파돼 많은 분들이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국번없이 182)의 문을 두드려 그리던 가족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지문 사전등록제를 본격 도입한 지난해 7월 이후 사전등록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실종아동 발생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사전등록률이 높은 14세 미만 아동의 실종은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별로 -3.5%, -19.3%, -19.8%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최근 수년간 실종 아동 등의 발생률이 매년 평균 6.6%씩 증가하던 추세가 역전된 것이다.

경찰청은 “사전등록률과 발생률 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앞으로도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사전등록이 저조한 지적장애인과 치매환자의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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