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팍스콘 공장, 다시 연쇄자살 파문

입력 2013-04-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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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하청 생산하는 팍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최근 사흘 간격으로 근로자 두 명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4일 팍스콘에 근무하던 남자 근로자 1명이 공장 기숙사에서 투신해 사망한 데 이어 3일 후 여성 근로자가 공장 인근 건물 6층에서 뛰어내려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근로자들의 투신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팍스콘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원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팍스콘 공장에서 지난 2010년 가혹한 근로조건에 연쇄자살이 발생하자 사회문제화됐다.

특히 회사가 올 들어 납품한 불량제품으로 거액의 손실을 입게 되자 궈타이밍 회장이 직접 정저우 공장을 방문해 업무 감독의 강화를 지시하는 등 품질관리가 엄격해지면서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근로자들이 많아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아이폰 불량으로 애플은 최소 500만대의 제품을 반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직접 팍스콘의 근로조건을 검토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으나 근본적인 개선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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