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전효성 "32세 결혼, 망상이었나 봐"

입력 2013-04-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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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이 결혼을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엠펍에서 시크릿 네 번째 미니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Letter from Secre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32살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전효성은 "재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냥 제 머릿속 망상이었다"고 번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효성은 "그 말을 하고 나서 인터넷을 봤더니 '32살이 되면 남자가 오는 줄 아냐'란 댓글이 베플이더라. 기억에 남는다"면서 "그저 제 망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유후(YooHoo)'는 신나는 신스팝 댄스곡으로 친구가 이성으로 느껴질 때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했다. '매직'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사랑은 무브' '포이즌' 등 시크릿의 히트곡을 만든 강지원 김기범 듀오가 작곡한 달콤한 곡이다. 이밖에도 '키다리 아저씨' '온리 유(Only U)', 'B.O.Y' 등 총 네 곡이 수록됐다.

전효성은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활동을 많이 못해서 너무 아쉽다. 한국 활동을 많이 못한 점이 한이었다"고 고백하며 "이번에는 원없이 한국에서 활동할 것 같다. 음악 방송 순위 제도가 모두 부활했으니 모든 방송사에서 1위를 해보는 것이 이번 앨범의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시크릿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유후'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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