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많은 하한가]홈캐스트, 경영진 회삿돈 횡령 의혹에 ‘풀썩’

입력 2013-04-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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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캐스트가 경영진의 회삿돈 횡령 혐의에 휘말려 가격제한폭까지 주저 앉았다.

홈캐스트는 3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780원(14.94%) 급락한 444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증권, 동양증권, 대신증권 등을 통해 매도주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홈캐스트 경영진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의혹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전일 검찰은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에 있는 홈캐스트 본사와 거래업체 등 4∼5곳에 수사관을 보내 결재 서류, 거래 관련 문건,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회사의 경영진이 차명으로 보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하청업체에 물량을 대거 발주한 뒤 비용을 과다 계상해 지급하고 그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 수십억원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가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는 점에 주목하고 횡령 자금을 경영권 유지·방어에 활용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홈캐스트에 횡령 관련 보도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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