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팔자’ 속 1940선 방어 성공

입력 2013-04-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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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팔자’에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기관과 개인 저가매수에 힘입어 1940선은 방어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86포인트(0.20%) 하락한 1940.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 성장률과 소비자심리지수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4.31포인트 오른 1948.87로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한때는 1934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이 꾸준히 저가매수에 나서며 낙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1733억원을 팔아치우고 기관은 1522억원을 사들였다. 장 중 적극적 ‘사자’에 나섰던 개인은 매수규모를 축소시켜 142억원 사들이는데 그쳤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80억원, 비차익거래 594억원으로 총 107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6.33% 급락했다. 운수창고(-2.40%), 종이목재(-1.36%), 건설(-1.33%) 등도 고전했다. 반면 통신(2.27%)과 전기가스(1.73%), 음식료(0.93%), 유통(0.83%) 등은 저가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물에 밀려 전거래일대비 5000원(0.34%) 내린 148만1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포스코(-1.11%), 신한지주(-2.25%), LG전자(-1.34%), SK이노베이션(-2.34%) 등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1분기 실적실망감에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25만원 아래로 밀려났다. STX그룹주도 STX건설 법정관리 신청 여파에 동반 급락했다. STX가 8%나 밀려난 3020원을 기록한 가운데 STX중공업(-4.60%), STX엔진(-2.77%), STX조선해양(-5.56%), STX팬오션(-4.01%) 등도 고전했다.

반면 현대차(1.55%), 기아차(3.04%) 등은 1분기 실적 안도감에 오름세를 보였으며 SK텔레콤(2.63%)은 2분기 이익 안정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한 3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28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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